KIA오늘 상대선발 김진욱 기록상 특이점 > 자유게시판

올해 4년차인 김진욱은 신인시절부터 이의리와 함께 기대받았으나

결국 아쉬움을 많이 주는 상황이긴 합니다.

특히 이의리와 마찬가지로 제구불안 으로 볼넷을 많이 내주는 게 주 원인중 하나였는데

올해 주로 선발로만 등판중이면서, 뭔가 특이점이 보이긴 합니다.

올해 최다 볼넷 경기가 5볼넷이고 총 2경기

1. 기아전 5.1이닝 2실점 2안타(1홈런) 5볼넷 1삼진

2. 두산전 5이닝 1실점 3안타(1장타) 5볼넷 3삼진

오히려 볼넷 많은 경기에서 더 성적이 좋기도 합니다.

그 외 총 12번의 선발중 위 2경기 제외 모두 3볼넷 미만인데

1볼넷 이하 경기가 5경기나 됩니다.

4.1이닝 3실점

5이닝 1실점

5.1이닝 5실점(4홈런)

5.1이닝 1실점

5이닝 3실점

으로 오히려 볼넷이 많아질수록 전체적인 경기성적 자체는 상대적으로 더 나아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올해 퀄스가 총 2회인데 2경기 모두 2볼넷 이상을 기록하구요.

생각보다 홈런은 꽤 많이 맞은 편인데 12선발경기 - 11홈런

의외로 홈런 제외하면 실점자체는 적게 나타납니다.

해석해보면

오히려 볼넷을 안두려워하고 자신있게 꽂을수록 성적은 더 좋았다.

간간히 홈런은 맞아도 연타를 통한 대량실점 경기는 적었다.

볼넷으로 주자는 채우더라도 결코 쉽게 공략할 구위가 아니다.

약간 이의리의 작년 모습이 오버랩되기도 합니다.

아니 작년 이의리에 비하면 확실히 더 나은 투구내용의 올시즌입니다.

탈삼진은 매경기 꾸준히 최소 3~5삼진 정도 잡는 투구내용이구요.

특이점은 올해 사구도 0개입니다.

작년까지 특유의 볼질로 문제가 되었던 경우가 꽤 있던거 생각하면

확실히 성장한 올시즌 모습으로 보입니다.

결론: 오늘도 쉽게 공략하긴 힘들다.

좌우 스플릿

우타 33이닝 옵스 965 9홈런 20볼넷 31삼진

좌타 21.1이닝 옵스 637 2홈런 9볼넷 20삼진

확실히 좌타에 강한 기록인데 더 극명하게 드러나는게 삼볼비 이기도 합니다.

일단 오늘은 기본적으로 우타중심 라인업에

연타를 통한 대량득점을 노리기 보단 착실하게 1점씩 먹어가는 야구가 필요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