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 반지에 첫 유격수 GG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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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인생 시즌' 만든다 "현실의 내 팬들 위해 안 무너질 것"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311/0001769832
최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박찬호는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지금 성적보다 더 좋은 성적이 나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올 시즌 진짜 희망했던 좋은 타구들이 많이 나왔다. 그런데 그만큼 야수 정면이나 상대 호수비로 잡히는 타구가 너무 많았다. 어느 정도 나 자신에게 원하는 기준치도 그만큼 높아진 듯싶다. 이제는 타율 3할 언저리에서 놀 수 있는 타자가 됐지 않나 싶다"라고 전했다.
박찬호의 자부심 가운데 하나는 유격수 수비다. 올 시즌 박찬호는 유격수 수비 이닝 1034.1이닝을 소화했다. 9월 9일 기준으로 유일한 유격수 수비 1000이닝 소화 선수다.
박찬호는 "유일하게 자부심 있게 내세울 수 있는 기록이 수비 1000이닝이지 않을까 싶다. 해마다 130경기·1000이닝 이상 유격수로 뛸 수 있는 선수가 흔하게 있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남들보다 더 뛰어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올 시즌 실책 개수(18실책)가 적진 않지만, 지난해 초반과 비교하면 어처구니 없는 실수는 많이 줄었다고 생각한다. 주로 어려운 타구를 수비하다가 실수가 나온 상황이라 납득이 가능하더라. 올해는 나 자신에게 만족할 만한 수비를 하고 있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2022시즌 42도루에서 2023시즌 30도루, 그리고 올 시즌 16도루로 도루 숫자가 줄어든 상황에 대한 고민도 분명히 있었다.
박찬호는 "나는 (김)도영이처럼 아웃 타이밍이라도 살 수 있는 스피드가 아니다. 어떻게 보면 타이밍 싸움에서 이겨야 하는 건데 올해는 자동 태그 아웃이 계속 나오다 보니까 자신감이 확 떨어지긴 하더라. 도루 쪽에서는 유난히 안 풀리는 한 해다. 남들은 다 저렇게 잘 뛰는데 나는 왜 이러는지 고민도 커졌다. 마음이 더 조급하다 보니까 오히려 견제도 더 걸리고 그러더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항상 시험대에 오를 수밖에 없는 타이거즈 주전 유격수기에 박찬호에게 쏟아지는 온라인 악플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도 박찬호는 강인한 멘탈로 악플 스트레스를 견디면서 마음을 다잡고 있었다.
박찬호는 "나도 그런 안 좋은 글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크게 흔들린다. 혼자일 때는 그냥 넘어가면 됐는데 이제 가족들이랑 엮이니까 더 신경 쓰일 수밖에 없더라. 그래도 아내가 긍정적이고 강인한 말을 자주 해줘서 잘 버티고 있다"라며 "야구장과 그라운드에 나가서 현실의 팬들의 응원과 환호를 들으면 그런 나쁜 생각이 사라지는 느낌이다. 올해 내 유니폼도 입단 뒤 가장 많이 팔렸더라(웃음). 누가 있는지 모르는 온라인 세계가 아니라 지금 현실에 있는 내 팬들을 위해서라도 나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IA는 이제 7년 만에 'V12' 통합 우승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은 분위기다. KIA는 정규시즌 우승 매직 넘버를 단 '6'만 남겼다. 박찬호도 데뷔 첫 우승 반지와 함께 데뷔 첫 유격수 골든글러브 수상을 위한 마지막 스퍼트를 준비한다.
박찬호는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얼른 우승해서 1등을 했다는 그 기분을 느끼고 싶다. 개인적으로 긴장을 더 즐기는 편이라 한국시리즈 경기 출전이 기대된다. 우승할 수 있다는 100% 보장만 된다면 한국시리즈 7차전도 맛보고 싶을 정도(웃음)"라며 "첫 골든글러브 수상도 올해가 기회지 않을까 싶다. 물론 현재 (박)성한이 기록이 더 좋은 것도 사실이다. 남은 시즌 누적 기록을 더 쌓아서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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