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가 굳이 홍명보를 밀어붙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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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추정이지만 이게 맞다고 봄.
-올 초만 해도 몽규는 홍명보에 대해 시큰둥했던 게 사실.
-이 때까지만 해도 황선홍 카드를 협회 내부에선 유력하게 밀어붙이려 했음.
-이 와중에 해외파 면접도 꾸준히 봄. 국내파 내정과 별개로 만약을 위해 해외파 면접은 정해성이 계속 이어감.
-하지만 아시안컵에서 참패한 뒤 국내 각 커뮤니티와 축구 유튜브에서 정묭규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 난무.
-여론 동향에 항상 민감한 몽규는 축구 커뮤와 유튜브를 수시로 모니터링하는 스타일.
-자신에 대한 맹렬한 비난과 욕설에 충격을 받고 화가 머리 끝까지 난 그는 이들에게 복수를 하기로 결정.
-즉, 축구팬들이 그토록 원하는 능력 있는 해외파 감독이 아닌 자신이 처음부터 비토했던 홍명보 카드를 전격 선택(황선홍 카드는 올림픽 탈락 후 폐기)
-고대 라인 이임생을 통해 '무조간' 홍명보의 사인을 받아오라는 오더.
-이임생은 홍명보 집앞에서 기다리다가 '원하는 대로 다 해준다'는 약속까지 하며 기어이 확답을 받음.
-홍명보 카드로 밀어붙인 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진이 나온 뒤 곧바로 밀어붙임(누가 해도 본선은 갈 수 있는 대진이라는 확신).
-홍명보 반대 여론이 들끓지만 요지부동으로 밀어붙인 뒤 계약까지 일사천리로 진행.
-자신의 '우상'이었던 클린스만을 축구팬들과 유튜버들의 선동으로 '어쩔 수 없이' 중도 하차시켜야 했던 그는 자기 말 잘 든는 고대 라인에 대표팀 야욕을 숨기지 않던 홍명보를 선택하면서 자신을 욕한 '여론'에 시원하게 복수(?)를 했다는 분석.
-이게 아니라면 그 욕을 먹어가면서 홍구라를 대표팀 수장 자리에 앉힐 이유가 하나도 없음. 본선에서의 성과는 나중의 일이고.
-아무튼 오는 국정감사에서 이 '쪼다'가 어떤 변명과 모르쇠로 일관할지 기대됨. 재벌이 제일 무서워하는 게 정치 권력인데, 평생 고생 한 번 안 해본 '금수저' 몽규가 어떻게 나올지 무척 궁금함.
댓글목록4
잉기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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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루상님의 댓글
마두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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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뿌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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