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메이저리그 기준 WRC+보다 OPS+가 더 정확하다는거 알고게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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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타점, 홈런, OPS, wOBA 등 모든 타격 지표는 결국 득점의 과정을 밝혀내기 위해 존재한다.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득점과의 상관관계가 강한 지표가 좋은 타격 지표이다. 여기에서 세이버메트릭스의 해묵은 난제가 등장한다. OPS와 wOBA를 비교해보면, 전자가 득점과의 결정계수(상관계수의 제곱, 반응 변수의 변동량 중에서 적용한 모형으로 설명가능한 부분의 비율)가 더 높게 나오는 것이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OPS, wOBA와 득점에 대한 자료를 분석하면, 팀 OPS는 팀 득점과의 결정계수가 0.8820, 팀 wOBA는 0.8639로 나온다(참고로 팀 타율은 0.5273이다). 비록 큰 차이는 아니지만, OPS가 wOBA보다 득점을 더 잘 설명하는 것이다. 어떻게 훨씬 오래되고 부정확한 지표가 득점과의 결정계수가 더 높을 수 있을까?
이 주제를 놓고 여러 통계 사이트에서 꽤나 열띤 토론이 진행됐으나, 확실한 결론이 나지 않았다. ‘wOBA 공식에서 각 이벤트의 득점가치가 매년 조금씩 바뀌기 때문에 발생하는 오차이다’, ‘OPS는 희생플라이의 가치를 인정해 주기 때문에 플라이볼 타자(일반적으로 땅볼 타자보다 더 생산적이고, 병살타를 덜 친다)를 고평가해서 그렇다’ 등의 가설이 제기됐지만 고개를 끄덕이게 하기엔 조금 부족한 느낌이다. 과연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2010년대 MLB를 분석해본 결과 세이버메트리션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OPS가 WOBA보다 더 높은 득점연관계수를 보였다는사실
댓글목록1
부추가이님의 댓글
출루율 더하기 장타율인데
크보도 마찬가지
출루율 장타율은 오류가 없으니가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236포인트를 획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