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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 우려 대비 양호했던 2분기…카지노 경쟁 격화로 투심 개선 어렵다-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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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GKL (10,750원 ▼650 -5.70%)이 2분기에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을 냈지만, 카지노 시장 경쟁 격화로 투자 심리가 단기간에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1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GKL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98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0% 증가한 132억원으로 매출 정체기에 비해 양호한 이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테이블 드롭액(고객의 칩 구매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성장한 8592억원으로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며 "중국 VIP 고객의 드롭액이 1962억원으로 중국 VIP 드롭액이 팬데믹 이전 분기에 평균 2500억원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회복률이 80%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다만 외국인 카지노 시장 경쟁이 격화되며 투자 심리가 단기간에 개선되기는 어렵다고 짚었다. 그는 "인스파이어 카지노가 개장한 이래 경쟁이 심화되며 홀드율(카지노가 이겨 취득한 금액 비율) 하락이 눈에 띄게 포착된다"며 "지난해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14.3%, 12%였던 홀드율은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10.2%, 10.5%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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