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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축구 30년 넘게 삐걱대는 이유 개인적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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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대 학벌 카르텔

이번 국회 문체위 소환되는 명단 보시면 알겠지만 대부분이 고대 출신입니다. 국대나 프로급 선수들이 대학을 안 가는 추세지만 프로팀 들어오기 전에 잠시 U리그를 거쳐오는 경우도 많고 축구계에선 아직까지 고대 학벌이 다양한 목소리와 민주적인 절차를 거치는데 방해요소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 현대가의 오랜 관여

정몽준 전 회장을 비롯해서 현대가의 정씨 재벌들이 한국 축구에 많은 기여를 한 것도 사실이지만 기업 두목식(흔히 말해 ㅈ소식) 경영도 많이 보여준게 사실입니다. 국대 축구와 프로축구에 있어서 대기업의 헌신을 인정 못 하는 건 아니지만 봉건시대식 재벌총수끼리 협회장 자리를 차지 않고 비합리적인 행정을 추진하는게 지난 30여년간 우리 축구가 갈 길을 못 잡고 방황한다고 봅니다.


3. 전현직 축구인들의 폐쇄성

얼마 전 출범한 지도자 협회도 그렇고 엘리트 코스 타고 해외경험을 했다는 2002 선수 출신들이 그렇게 외국인 행정가와 지도자에게 적대적인 걸 보고 당황했습니다. 저 역시 국내 지도자로 월드컵 16강은 물론 우승까지 보고 싶지만 현실은 그들이 국내감독

노래를 부르면서 공부를 열심히 하지도 않고 외국인에게 적대적이기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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