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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처럼 한국축구사상 빨린 선수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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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선수시절 잘했습니다. 잘한거 맞고요. 

다만 역대급 아시아 선수로 거론되는 차붐 손흥민 박지성은 커녕 김민재의 발끝에도 못미치고 이영표, 기성용보다 해외 위상 높았다고 할수도 없는 선수였죠. 

 

홍명보의 결점은 우물안 개구리였다는거. 그나마 히딩크를 통해 유럽 축구를 "간접적"으로 체험한 수준이었고 해외도 J리그가 전부였죠.

 

이런 우물안에서 축구하며 흔히말하는 고려대 "엘리트코스"를 밟으며 대한민국 언론이든 일본이든 우쭈쭈 해주며 역대급 영웅 취급했고 분명히 말하건데 현재 손흥민이나 차범근보다 더 빨린 선수입니다.

 

오히려 자기 주제 파악하고 자기발전하려는 의지를 가지는게 더 신기한 환경이죠.

 

축구 재능은 뛰어났다고 생각은 합니다. 다만 그를 길들이고자 한 히딩크가 100번 옳았죠. 주제파악이 좀 필요한 인간이었고 딱 그때뿐이었습니다. 4강 가고나서 초심으로 돌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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