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보는 눈은 다들 비슷한 것 같네요.
2024-09-1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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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나도 딱 저 느낌 들던데..
일본은 뭔가 짜여진 공식대로 착착 움직이고,
체계적으로 빌드업 해서 공격하고, 방어할 때도 공 가진 선수 근처로 재빨리 움직여서 패스 받아서
위기를 자연스럽게 넘기는 반면에.
한국은 걍 개인 기량에 맡기는 묻지마식 패스..
위험 수비 지역에선 패스할 곳이 없이 맨날 백패스 하다가 상대방이 압박해오면 허둥지둥 걷어내기...
그것 마저 실패하면 골 먹음.. (이건 상대적인 약팀에게도 동일하게 적용 됨;;)
요즘 솔직히 일본 축구가 부럽네요. 자신들만의 색깔도 이젠 완성된 것 같고..
경기력도 꾸준한 것 같고.. 축구는 상대적이라고는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은 세계 강팀들과의 대결에서도 일방적으로 밀리는 모습은 전혀 못 봤음.
반면 한국은 독일에게 이긴 적은 있지만, 저번 월드컵에서 브라질에게 일방적으로 학살 당하는 모습...
요르단을 마치 스페인, 브라질로 느끼게 만드는 모습..
에혀.. 축구는 결국 단체 경기인데.. 한 두명의 스타로 이길 수 있는 상대는 딱 아시아 수준까지임.
새삼 히딩크가 위대하게 느껴지네요. 제대로된 스타 하나 없던 우리나라를 세계 수준의 팀들과 경쟁하게 만들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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