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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축구팬들이 무서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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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하흐 FA컵 우승 직후. 상당수의 맨유팬 " FA컵 먹은건 먹은거고, 반할때처럼 경질해야 한다. 얘 믿고 다음시즌 가면 시즌 망할 것이다. " 

=> 다시 한번의 프리시즌과 이적시장 보강이 있었음에도 맨유의 경기력은 일관성이 거세됐음. 최악의 경기운영이 이어지는 중. 

 

후반기 토트넘 포스텍 감독의 전술 문제로 고생. 토트넘 국내팬들은 이 전술이 다음시즌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 

=> 실제로 팀은 지난시즌 전반기의 전술이 파훼당한 후부터,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중. 팬들은 포스텍 경질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 중. 

 

김기동 서울 초반 고전시에, 서울팬들의 반응. "이건 몇년 동안 앓고 있던 서울의 고질병.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김기동 잘못은 거의 없다. " 

=> 김기동 서울이 거짓말처럼 반등. 

 

수원 염기훈 정식 부임 이후, 팬들 曰 " 2부리그 개좆으로 보면, 큰 코 다친다.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냐. " 

=> 수원삼성은 2부리그 초창기 압도적 체급을 갖고 있었음에도, 연전연패. 염기훈 경질 이후, 한결 나아진 팀 퍼포먼스. 

 

대한민국 위르겐 클린스만 선임 당시 , 대다수의 축구팬 " 이제 우리 망했다. " 

=> 망했음. 

 

황선홍 감독 대한민국 임시감독 부임 당시, 꽤 많은 축구 매니아들이 "올림픽 얕잡아보면 안된다. 은근 본선 진출하기 빡세다."라고 경고. 

=> 실현됐음. 

전반기 첼시의 포체티노가 개박살 나는 것에 대해, 첼시팬들은 빠른 경질을 촉구. 이대로가다간 챔스 진출 못할것. 제대로 된 빌드업 체계가 실종. 
=> 결국 포체티노와 함꼐 1시즌 안고 죽은 첼시. 여름이적시장에 투입한 1조는 저 하늘 너머로. 

마르크 빌모츠 이란 대표팀 부임 직후. "얘 진짜 졸장이다."라고 주장했던 대다수 팬들의 예언대로, 그 시즌 이란에서 바로 경질. 
사우스게이트로 우승 못한다는 의견 -> 실현. 
알레그리 유벤투스 얼른 개혁해야 한다. 티아고 모타의 성공을 확신 -> 실현 중. 


홍명보 부임 
=> 1번 축구팬 : 예선에서 떨어질 수도 있다. 플레이오프 할 수도. 
=> 2번 축구팬 : 조가 쉬워서 붙긴 할탠데, 월드컵 가면 대참사 예정. 
: 현재 주류 의견은 주로 1번과 2번. 

당연히 전문가 수준으로 분석하긴 어렵겠으나, 
대충 그 감독과 구단 돌아가는거 보고.. 성공 실패를 논하는데, 그 확률이 점점 높아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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