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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기자회견에서 기자가 들이박은듯 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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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차에는 트로피를 거머쥐는 해라고 주말에 거듭 강조하셨는데…

신기하지 않나요? 그냥 사실을 말했을 뿐인데 마치 제가 거짓말을 해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그런 일이 없었다고 해야 하는 건가요? 아닙니다, 단지 혼란스러울 뿐입니다. 사람들이 그걸 가지고 이렇게 큰 이슈로 만들고 있다는 게 말이에요. 저는 단지 사실을 말했을 뿐인데, 그걸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 올해 2년 차에 우승을 못 하고 내년에 나와서 ‘나는 항상 우승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아니죠, 그건 사실이 아니잖아요. 하지만 제가 말한 건 사실이고 그게 왜 많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에 감독님 같은 분을 보는 것이 드물기 때문에...

사실을 말하는 게 드문 일이기 때문에요? (웃음) 누군가는 그렇게 말하죠.


-감독님이 팀의 전망에 대해 이성적으로 생각하신다는 의미인가요?

그런데 정말 제가 자랑하는 것처럼 보이나요? 사실을 말했을 뿐인데요. 제가 ‘사실 그건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어요, 그 대회들은 쉬웠고 별 의미 없어요’라고 말해야 할까요? 무언가를 성취했다면, ‘그래, 내가 했고, 그걸 다시 해내고 싶어’라고 말해야 하지 않나요?

왜 사람들이 이걸 제가 자랑하려는 걸로 오해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누군가가 여기서 그 질문을 먼저 꺼냈고 전 그 질문에 대답한 적이 있는데, 그건 사실입니다. 그 일이 항상 일어났으며 올해도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만약 올해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내년에 똑같이 대답할 수는 없겠죠. ‘항상’이 아니라 ‘대부분’이라고 말할겁니다.


-첫 네 경기를 모두 이길 수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이기는 정신을 어떻게 유지하실 건가요?”

그건 일관성과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믿음입니다. 이전에도 말했듯이 이건 쉬운 과정이 아닙니다. 가끔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으면 낙담할 수 있지만 저는 항상 몇 가지를 믿어왔습니다. 그 중 하나는 계속해서 잘 플레이하면 결과는 따라온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저 잘하기만 해서 그 일이 일어나리라고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 경기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이 여전히 있습니다. 4 경기를 보면 모든 경기를 비슷하게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대를 능가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우리에게 유리하지 않았고 그 대가를 치렀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접근 방식을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계속 우리가 해오던 대로 하면서 그 결정적인 순간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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