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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안 개구리였던 구한말의 코미디와 축구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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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국은 이미 임진왜란 전부터 풍신수길이 어린이들 일이십명 정도를 이탈리아에 유학 보내서 그 중 절반 이상이 살아서 본국에 귀국하여 유럽의 정세를 알려 주었다 합니다.

이후에 흑선 사태 이후 국론이 분열되었었지만, 빠르게 개국으로 선회해서 부국강병을 추진했던 걸 보면 일정 부분은 배울 점도 있어 보입니다.

반면에 문 딱 걸어 잠그고 우물안 개구리처럼 자기들 잇속만 챙기던 조선은 어떤 꼴이 났었는지 비교가 됩니다. 

 

구한말 사태가 요즘 한국과 일본의 축구 상황과 얼추 비슷한 면도 있어 보여서 참 씁쓸합니다.

우리만의 문화? 우리만의 철학? 

조선도 유교 문명을 포함해서 문화적인 면은 세계 일이십위권 안에는 드는 수준이었지만, 죄다 쓸모 없는 것들 뿐이었습니다.

나라 전체가 거대한 제사장...

그거 보다 당장 어떻게 하면 사람들 먹여 살리고, 다른 나라에 삥뜯기지 않을지 고민하는 게 수뇌부가 할 일인데...

축구도 자기만의 뭔가를 고수하고 억지로 찾아내는 것 보다는, 선진 문화를 계속 파악해서 잘 소화시키고 정착시키는 게 필요합니다.

아직 우리 축구는 걸음마 수준이고, 손흥민/이강인/김민재는 어쩌다 한번 나올 수 있는 돌연변이라고 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

지금 김연아와 비슷한 수준의 선수가 해당 스포츠에서 못 나오는 걸 보면, 축구도 곧 비슷한 꼴이 날 가능성이 큽니다.

 

제발 우리 만의 것, 신토불이 타령은 그만 하길...

우리가 지금 입고 먹는 것, 돈벌어 먹는 산업들... 그 중 우리 고유의 것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나 하는 소리인지?

축구가 무슨 우리 전통 씨름같은 건줄 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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