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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넬리 하락세는 아스날 상승세랑 맞물리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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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이 진첸코 데리고 온 첫시즌에 32 빌드업을 쓰기 시작했고 빌드업이 스무스하게 이뤄졌는데, 이 전시즌은 5위였고 압도적인 축구를 한다는 느낌은 없었음... 그래서 상대팀들은 그때까지만 해도 아스날을 만날때 무지성 텐백 보다는 어느정도는 덤비는 수비를 했었다고 기억하는데 -

 

아스날 풀백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았을때, 아스날 윙어가 터치라인에서 하프스페이스 공간으로 순간적인 침투를 하고 풀백이 그 공간에다 던져 놓는 패스가 이 시즌엔 자주 이루어 졌었음. 그런 침투를 하면서 그러니까 속도를 살리면서 빈 공간으로 공을 받으니 그 자체가 돌파가 되고 공간이 생기고 수비 대형을 1차적으로 무너뜨리는 플레이가 되는 것이었음. (장코치 말을 빌리면 농구에서 쓰는 앨리웁 패스 였음) 

 

근데 그 다음시즌 부터는 이 앨리웁패스 보는게 엄청 힘들어 졌는데, 이유는 상대 대응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아스날이란 팀한테 달려드는 수비 했다간 대형 무너지고 숭숭 뚫리니 일단 내려앉아 버리자... 이거였음. 텐백 상대론 저런 앨리웁패스는 나올 상황이 안됨. 아스날이 텐백 깨부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라는 말이 나온게 이 시즌 초중반 같은... (나중에 중후반기부터 였나 갑자기 골폭발 하면서 어느정도 답을 찾았던것 같기도)

 

결국 아스날이 텐백을 부숴야 하는 지공 상황이 많아지는 시점부터 마르티넬리는 폼이 내려가기 시작함. 드리블할때 헤드업이 안되고, 좁은것에서 방향전환이 안되는 말티한테 저 앨리웁패스는 아주 좋은 플레이 였던것이었음. 

 

반대로 사카는 어지간한 풀백 상대로 되는 등딱, 판단력, 연계, 볼컨트롤등 지공하기 좋은 조건을 거진 다 갖추고 있으니 개인활약에도 별 차이가 없었던 거고... 

 

근데 이제 말티는 상대 뒷공간이 허허벌판인 상황이 이니고선 위협적인 장면을 더이상 만들어내지 못하는 선수가 되버린 것... 물론 아직까지 상대박스 가장자리 1대1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엔드라인으로 치고 크로스 올리는 상황(!) 까지는 위협적인 장면도 곧잘 만들어냄. 근데 문제는 다들 알다시피 마무리 패스, 크로스의 정확도, 위협도가 거시기 하다는...... 거기다 역습상황에서 놓치는 1대1 슛팅이나 아쉬운 판단력까지 보여주니 구너들의 속이 터질수밖에 없음. 역습 마무리능력까지 떨어진 이유는 뇌피셜로 조급함이 아닐까 하는데... 

 

그럼에도 현재 아스날에서 원맨속공이 가능한 유일한 자원이고 수비가담, 멘탈은 좋은 선수라 벤치자원으론 아직까지 데리고 가는게 맞지않나 생각함. 그 사이에 지공 작업 능력을 끌어올릴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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