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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일제히 실적회복 '코로나 터널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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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GKL·롯데 카지노, 4월 매출 동반 상승

강원랜드, 1분기 내·외국인 매출 증가로 흑자전환

국제선 재개·마카오 카지노 규제 등 호재 '대기중'



카지노 강원랜드

▲파라다이스카지노 부산 내부(왼쪽부터), 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 그랜드코리아레저 서울 강남사옥, 강원랜드 하이원그랜드호텔. 사진=각사



올해 엔데믹 일상회복에 힘입어 국내 카지노업계가 잇달아 실적 회복세를 보이며 기나긴 ‘코로나 터널’에서 벗어나고 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롯데관광개발·파라다이스·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물론 내국인 대상 카지노 강원랜드가 일제히 코로나 팬데믹 이전의 매출로 회복하고, 올해 기대이상의 실적 달성도 노리고 있다.


22일 카지노업계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최근 공시에서 지난 4월 카지노 매출 1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월 대비 368.6%나 크게 늘었을뿐 아니라 직전 3월(61억원)과 비교해 62.8% 상승한 실적이다. 롯데관광개발의 올해 1~4월 누적 매출도 2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2.6%로 상승폭을 늘렸다.


제주도에 외국인전용 카지노와 호텔을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3월 중국발 입국자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 해제 등 코로나 방역을 위한 중국발 여객 입국제한을 해제함에 따라 빠르게 실적을 회복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롯데관광개발과 함께 국내 3대 외국인전용 카지노로 불리는 파라다이스와 그랜드코리아레저(GKL)에서도 똑같이 재현됐다.


파라다이스는 지난 4월 매출에서 전년동월 대비 216.2% 증가한 545억원을 달성했고, GKL도 같은 기간 매출에서 690.0% 오른 45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4월 누적 매출도 파라다이스는 전년동기 대비 166.0% 증가한 1888억원, GKL은 194.2% 불어난 1532억원을 나란히 기록해 ‘코로나 탈출’ 양상이 뚜렷했다.


외국인과 내국인 모두 입장 가능한 국내 유일 카지노인 강원랜드 역시 일상회복에 힘입어 실적 회복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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