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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삿포로에 사무소 추진"… …日 큰손 유치나선 카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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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제주드림타워 日 사무소 개소 추진

파라다이스, 日 VIP 덕 지난해 최고 매출

中 VIP 드롭액 회복 더뎌… 日 매출 확보 풀이





GKL 사옥. 



그랜드코리아레저(GKL(114090)),롯데관광개발(032350) 등 국내 카지노 업체들이 일본인 ‘큰 손’을 유치하기 위해 잇따라 일본에 사무소 개소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 경기 불황으로 중국인 VIP 매출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일본인 VIP 매출에 주력 증권가에서는 올해 하반기 한국의 카지노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까지 더해지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올해 하반기 일본 히로시마와 삿포로에 각각 해외 사무소 개소를 추진하고 있다. 두 지역은 GKL이 사무소를 운영했다가 팬데믹 시기 문을 닫았던 곳이다. GKL 측은 “코로나 때 문 닫았던 곳들을 재개소해 일본인 VIP 유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드림타워에서 카지노를 운영 중인 롯데관광개발도 이르면 오는 6월 일본 도쿄 사무소를 추가로 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현재 운행되는 오사카~제주 일본 직항 노선에 이어 도쿄~제주 직항 노선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도쿄에도 사무소를 열고 VIP 유치에 나서려는 것이다.


카지노 업체들이 이같이 나선 데는 지난해 파라다이스(034230)가 일본인 VIP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9942억 원)을 기록하는 등 일본인 VIP 유치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기 때문이다. 파라다이스는 도쿄,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히로시마, 센다이 등 일본 6곳에서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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