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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100명 중 3명 '사이버 도박 중독 위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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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보다 여자 청소년이 더 많아" 


여성가족부가 29일 발표한 '2023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고생 100명 중 3명이 사이버 도박 중독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부가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등 학령 전환기 청소년 127만 678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이버 도박 문제 위험군에 포함된 청소년이 2만 8838명이었다. 조사 대상인 중1·고1 학생 87만 7660명의 약 3.3%다. 


중학생이 1만 6309명으로 고등학생 1만 2529명보다 많았고, 성별로는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과의존 위험군으로 진단된 청소년도 23만 634명으로 전체의 약 18.1%였다. 


박난숙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진단조사는 미디어 과의존, 사이버 도박 위험군 청소년을 발굴해 적절한 치유서비스에 연계하고, 청소년 스스로 건강한 미디어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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