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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카지노 업계 “총매출에서 정킷 수수료 제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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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진흥기금 납부기준 낮추기 위해 요구

“핵심산업 성장 위해 조례 개정 서둘러야”

오영훈 지사 “긍정적 문제제기로 안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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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카지노’의 한 장면. 극 중에서 주인공 차무식(최민식·오른쪽)은 필리핀 카지노에서 정킷을 크게 운영하는 역할로 나온다.[디즈니플러스]


제주 카지노 업계가 매년 뱉어내는 ‘관광진흥기금’을 깎아달라고 나섰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지난 4일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진흥기금 조례 개정’을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에 건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건의는 제주상공회의소가 도내 카지노 업계와의 간담회를 거쳐 이뤄진 것이다.


관광진흥기금은 2007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신설된 ‘자체 기금’이다. 주요 재원은 도내 8개 외국인 전용 카지노 매출액의 최대 10%와 함께 출국납부금, 기금 운용에 따라 발생하는 수익금으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카지노 매출액에서 발생하는 기금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이번 조례 개정 요구의 주요 내용은 관광진흥기금의 납부 기준이 되는 총매출액에서 ‘전문 모집인(정킷·junket)’에 대한 수수료를 제외해달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2017년 업체별 무분별한 수수료 지급을 막고 매출 조작을 차단하기 위해 전문 모집인의 수수료를 매출액에 포함한 바 있다.


제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최근 인천에 대규모 복합리조트인 모히건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일본·베트남 등 여러 국가에서 카지노 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리조트 개발을 추진 중이란 사실이 알려지며 제주 카지노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며 “카지노 산업을 사행산업이 아닌 관광산업으로 보고 지역 핵심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서둘러 달라”고 밝혔다.


반면 5일 제주도청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현시점에서 그러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지난 1년 동안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제주도정 차원에서 다각적인 활동을 벌였다. 실제 지표상으로도 매출과 고용이 증대되고 있다. (조례 개정보다는) 카지노 종사자들의 소득 수준을 높이는 게 더 급한 문제가 아닌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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