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웃은 롯데관광개발? 실적 희비 엇갈린 카지노업계 > 카지노뉴스

본문 바로가기

카지노뉴스

나홀로 웃은 롯데관광개발? 실적 희비 엇갈린 카지노업계

본문

내륙 카지노 ‘부진’? 4분기 중국 VIP 회복 기대

  



3분기 성적표를 받아든 카지노업계가 엇갈린 표정을 짓고 있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 파라다이스는 부진한 실적으로 낸 반면, 롯데관광개발만 호실적을 이어가며 나홀로 웃었다.


서울 강남과 용산, 부산 3곳에서 세븐럭 카지노를 운영하는 GLK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7.8% 감소한 5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9% 줄어든 938억원에 그쳤다. 카지노 드롭액(칩 구매 총액)은 전년 대비 13.5% 늘어난 2조2694억원을 기록했으나 홀드율(드롭액 중 카지노가 게임에스 승리해 회수한 비율)이 10.4%로 2.1%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카지노 매출액은 2873억원으로 6.1% 감소했다.


파라다이스도 실적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6% 줄어든 36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6.1% 감소한 2682억원으로 아쉬운 성적을 냈다. 카지노 실적이 부진한 영향이 컸다.


3분기 파라다이스의 카지노 드롭액은 총 1조7732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를 달성한 반면, 카지노 홀드율 약세로 카지노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1% 줄어 843억원에 머물렀다.


중국 VIP들의 수요 회복이 기대보다 부진한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에서는 지난 3월 인천 영종도에 인스파이어 카지노가 개장하며 메기 효과를 일으킨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스파이어 영업 시작으로 내륙에 업장을 둔 GKL과 파라다이스에 타격이 불가피했다는 것이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일본 VIP의 경우 마케팅 확대로 양호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나 그외 지역은 회복세가 더디며 신규 카지노인 인스파이어 등장으로 마케팅비까지 증가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롯데관광개발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405.8% 폭증한 221억64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8% 뛴 1160억7800만원으로 2분기에 달성한 분기 최대 매출을 뛰어넘었다.


특히 카지노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롯데관광개발의 드림타워 카지노는 3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규모인 842억2500만원의 순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61% 상승했다. 3분기 카지노 입장객 수도 10만7533명으로 늘면서 개장 이후 처음으로 분기 입장객 10만명을 넘어섰다. 드롭액은 지난 2분기(4102억원)보다 654억원 이상 늘어난 4756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드림타워 카지노 호실적 배경에는 제주라는 지역의 이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경기 부양 효과와 중국인 입도객에 대한 무비자 정책, 제주를 잇는 해외항공 직항 노선 등이 확대되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며 “위치상으로도 가깝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내륙 카지노보다 제주 카지노의 중국 인바운드 성장이 빠르게 나타났다”고 전망했다.


증권업계는 카지노업계 실적이 중국 경제 회복에 달렸다고 전망한다. 임수진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부동산 경기 회복 여부가 중요하다. 중국 부동산 시장 은 VIP 고객층의 자산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면 증국 VIP 고객들의 카지노 수요도 점차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0
로그인 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포인트 948,593
경험치 1,296,942
[레벨 59] - 진행률 31%
가입일
2020-01-04 21:34:27
서명
미입력
자기소개
미입력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904 건 - 1 페이지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