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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인근 신규 리조트 등장...경쟁심화 따른 타격 우려-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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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3000원→2만500원 하향




파라다이스 영업실적 및 투자지표



키움증권은 파라다이스에 대해 지난해 파라다이스시티의 실적 정상화로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올해 인근에 새로 오픈하는 인스파이어리조트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예상됨에 따라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3000원에서 2만500원으로 낮췄다.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매출 9942억원, 영업이익 1458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파라다이스 호실적 기록의 중심에는 파라다이스시티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파라다이스시티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63억원으로 개장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분기 평균 카지노 매출액은 826억원으로 2019년 939억원의 88%에 근접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파라다이스가 신규 카지노 복합리조트와의 경쟁을 위해 비용을 추가 지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종도에 부분 오픈한 인스파이어리조트가 카지노 오픈과 동시에 공격적 마케팅으로 램업기간 단축 노력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및 카지노의 자기잠식(카니발)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때문에 파라다이스의 실적의 절반을 차지하는 파라다이스시티의 역할 수행이 중요해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파라다이스의 올해 매출은 1조629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1322억원으로 9.3%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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