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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은 역대급 실적, 다른쪽은 휴업…K-카지노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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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제주드림타워 등 복합리조트 중심으로 호황

제주도 8곳 중 7곳 카지노 매출 회복 50% 수준



사진은 인천 영종도 모히건 인스파이어 리조트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앞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계 내 명암이 극명히 갈리고 있다. 대형 복합리조트들은 '역대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는 반면, 규모가 작은 업장은 휴업을 택하고 있다.


18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를 운영하는 파라다이스(034230)와 롯데관광개발(032350)은 각각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파라다이스(034230)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9942억원, 영업이익 145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1972년 창사 후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대비 181% 늘었다.


최근엔 거래 규모가 큰 코스피 시장으로 무대를 옮겨 기업 가치를 올리겠다고 공시했다. 파라다이스는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를 비롯해 서울, 부산, 제주에 총 4곳의 카지노 업장을 운영 중이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올해 2월 카지노 부문에서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8.3% 증가한 239억4000만 원을 기록했다. 총매출은 284억3700만원이다. 순매출과 총매출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롯데관광개발 제공)



이런 가운데 카지노 업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외국인 전용 카지노 16곳 중 8곳이 몰린 제주도는 상황이 심각하다.


총 8곳 중 드림타워 카지노(제주드림타워), 랜딩카지노(제주신화월드) 등 복합리조트 2곳을 제외한 6곳은 상대적으로 영세한 탓에 등으로 매출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제주신라 호텔 내에 임접해 있는 메가럭카지노(1347㎡ 규모)의 경우 방문객 수가 사실상 '0'명이 장기적으로 이어지면서 임시 휴업 상태다.



한국은행 제주지점 분석 자료를 보면 지난해 10월 기준 제주도 내 8개 카지노 실적은 드림타워 카지노 한 곳을 제외하고 코로나19 이전 대비 50% 수준에 그쳤다. 같은 기간 제주 지역 카지노 매출 중 약 80%는 드림타워 카지노가 차지했다.


코로나19 이후 중국인 단체 관광객 입국 재개를 기다렸지만, 현재까지 중국인 단체 관광의 입국이 재개되지 않으면서 '무비자' 강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달 초 영종도에 19년 만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설을 갖춘 대형 복합리조트인 인스파이어가 개장하면서 '경쟁력 악화', '인력 유출' 문제가 심화됐다.


제주시의 한 카지노 업장 관계자는 "지난해 초부터 외국인 카지노 업장 영업 방침에 영업을 재개했으나, 유출된 인력이 돌아오지 않아 정상 영업은 사실상 불가능했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영업장을 둘러보는 '투어' 형태로 현상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방문객 수가 적은 것보다도 인천 등 외부로 유출된 인력이 돌아오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많은 돈을 들여 충원하려해도 제주도로 오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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