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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단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 무산에 호텔용지 산 땅 주인들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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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종 미단시티(골든테라시티) 위치도



인천 미단시티(골든테라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 무산(경기신문 3월 18일자 1면 보도) 소식에 카지노 청사진을 믿고 미단시티 땅을 산 토지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인천도시공사(iH)는 지난 2003년부터 중구 운복동 일원에 사업비 1조 687억 원 규모의 미단시티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미단시티 개발사업의 사실상 앵커시설이었던 카지노 복합리조트까지 무산되면서 겉잡을 수 없는 미분양 무덤에 빠지게 됐다.


문제는 이미 땅을 분양받은 토지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는 점이다.


iH는 지난 2019년부터 미단시티 미분양 토지 매각 활성화 방안 용역을 통해 분양률 높이기에 나섰으나 현재까지 분양률은 20%대에 머물러 있다.


이에 미매각 부지의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을 구체화하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부지 용도 변경 등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단시티의 미매각부지는 유보지 42만 9000㎡(13만 평), 학교 및 교육시설 33만㎡(10만 평), 병원 12만㎡(3만 9000평), 숙박·위락시설 69만㎡(21만 평), 상업시설 27만㎡(8만 2000평)다.


이처럼 미단시티 땅은 주거용도가 아니라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들어설 수 없어 현재 부지 용도를 업무·주거용도로 변경해 사업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제시되기도 했다.


하지만 토지주 A씨의 땅은 용도 변경이 어렵다. iH가 분양비용에 주상복합 용도를 포함하지 않았기 때문에 특혜 소지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A씨는 시와 iH의 카지노 청사진에 따라 미단시티 업무 1블록을 분양 받았다. 카지노가 세워지고 인근 국제학교가 들어서면 오피스텔을 지을 예정이었지만 모두 물거품이 됐다.


A씨는 앞서 지난 2021년 4월 iH와 인천경제청에 미단시티 개발사업의 활성화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당시 탄원서에는 iH공사의 개발 청사진을 믿고 땅을 분양 받았지만 끝 모르는 사업 지연을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입장과 미단시티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토지주들이 직접 나선 만큼 iH공사, 인천경제청 등 관계기관도 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그 결과는 사업 무산으로 돌아왔다.


이에 A씨는 “미단시티를 개발할 때 카지노가 메인 앵커시설이었는데 카지노 사업이 무산되면 기본적인 사업 동력이 떨어질 것”이라며 “다시 카지노 사업자를 찾아서 원래 계획대로 가지 않는 이상 아파트를 짓는다고 해서 영종 자체의 미분양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토지주들끼리 점진적으로 의견을 모을 예정인데 우리가 목소리를 낸다고 들어줄까 싶다”며 “인천시를 믿고 땅을 산 우리의 억울한 이야기를 들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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