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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성장에 내실까지…'수확의 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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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이 올해 완벽한 반등에 나서며 수확의 해로 만들고 있다. 복합리조트 운영과 개발사업으로 사업구조를 변경한 후 장기간 이어진 적자고리를 끊어낼 것이라는 전망도 우세다. 나아가 카지노 호황을 등에 업고 외연 성장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2% 증가한 2223억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영업손실 517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6년 동안 지속됐던 적자 고리를 끊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며 각 사업부문(호텔·카지노·여행 등)들이 선순환 구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앞서 2019년 162억원 → 2020년 714억원 → 2021년 1313억원 → 2022년 1187억원 → 2023년 60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도 올해 롯데관광개발의 호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SK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이 올해 매출 4370억원과 영업이익 72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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