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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줄었는데 제주 홀릭 외국인 덕에 카지노·호텔 예상밖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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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제주 그랜드하얏트 호텔 로비의 모습



제주도에 내국인 관광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의 방문이 늘면서 특급호텔 등은 예상 밖 호황을 누리고 있다. 외국인만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 업종도 월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3일 제주도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0만2204명(잠정)에 달했다. 월 기준 제주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이 20만명을 넘어선 것은 7년6개월만이다. 특히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70~75%가 중국인이었던 과거 쏠림 추세에서 벗어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이와 달리 내국인 관광객은 지난달 31일까지 올해 누적 기준 802만7929명(잠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3% 감소했다. 최근 여행업계에서는 감소한 내국인 제주 관광수요가 일본과 동남아 등 해외관광 수요로 대체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항공 뿐만 아니라 크루즈선이 자리를 잡으면서 월 5만여명의 외국인이 뱃길을 통해 제주를 찾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제주공항을 나오는 순간부터 체감할 수 있다. 실제로 제주 지역 주요 관광지 곳곳에서는 여행을 다니는 외국인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지난달 28일 찾아간 금능해변에도 일광욕과 물놀이를 즐기러 나온 외국인들이 눈에 띄었다. 아시아계보다는 북미나 유럽권에서 온 외국인들이 많다. 주요 호텔 로비나 음식점 등에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과 자주 마주치게 된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포차 내부


롯데관광개발 (9,370원 ▼220 -2.29%)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제주에 외국인들이 얼마나 많이 찾아오는지 알 수 있는 바로미터로 꼽힌다. 지역 외국인 카지노 시장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건물 가장 윗층에 있는 한국식 포차(포장마차)에는 다양한 퓨전 한식과 함께 소주를 즐기는 외국인들을 볼 수 있다.





이 리조트는 지난달 505억49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사상 처음으로 월 매출 기준 500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이를 견인한게 카지노 매출이다. 330억1200만원의 매출로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도 175억37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고, 객실 판매도 4만947실로 월 4만실 시대를 열었다. 지난달 외국인 호텔 투숙비율이 71%, 객실점유율 82.6%라는 점에서 해외 관광객들의 구매 파워가 확인된 셈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중화권 및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들의 투숙과 방문 늘어나고 있다"면서 "외국인들이 특급 호텔을 찾고 있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호텔 성장이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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