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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사태는 한국 스포츠계가 얼마나 후진적인지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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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국대 안세영 선수 사태는 왜 벌어진걸까요. 


지금 나온 옛시대의 정책들은 보통 개선 없이 그냥 하던대로 하는거지 하며 오랜 시간 이어져옵니다.

( 부상관리, 훈련방식, 대회 출전 강요, 개인 스폰서, 연봉 제한)

그러다 축구라는 분야에서 차-박-손-킴-강 등 글로벌 축구스타가 나오면서 요새 한국 운동선수의 입지도 올라가니 해외 프로선수의 입지와 선진 스포츠 문화가 대중에게 익숙해졌습니다.

대중의 눈은 높아졌는데 정책의 내용은 수십년전 내용이 그대로니

대한배드민턴협회 국대 운영지침에 '지도자의 지시와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라는 조항이 있겠죠. 

군대에서나 있을법한 문구가 스포츠 문화에 깊이 녹아들어있다는 증거죠.



부상관리나 대회 출전 강요를 두고, 어떤이는 운동선수들은 부상을 앉고 뛴다. 손흥민 선수가 부상있다고 안뛰냐?라고하는데

뛰면 안되는 부상일 땐 안뛰게 합니다. 

이 모든건 선수가 각자 판단, 감독이 각자 판단하지 않고 보통 의료진 측에서 운영진에 얘길 하겠죠. 



★연봉제한 문제& 개인스폰서 문제

 - 프로 선수에게 연봉상한제가 있음

 - 계약기간 대졸 선수 5년, 고졸 선수 7년 고정

 - 계약금 대졸 선수 1.5억원, 고졸 선수 1억원 상한제한

 - 첫해 연봉 대졸 선수 6천만원, 고졸 선수 5천만원 상한제한

 - 연간 7%이상 인상 금지

 - 국대로 들어오면 협의 스폰서의 물품(라켓, 신발, 의류)을 써야하는데 국대프로선수가 본인한테 맞는 장비가 아닌 지정 브랜드 물품을 써야하는게 얼마나 후진적임.



물론 안세영선수는 배드민턴협회의 시스템 안에서 성장하면서 세계적 실력을 얻었습니다. 

그렇다고 이 선수들에게 천장을 만들어야 하나요?

모든 선수들이 처음부터 빛나는게 아니다, 점점 무르익다가 빛나는 법이다라고 겸손을 강요하는데

운동선수에게 7년 고정계약 기간에 경제적으로도 묶어버리면

운동선수로써 가장 중요한 시기를 싸게 잡아쓰고 마는 형태가 계속되는겁니다.

당연히 귀화를 생각하겠죠. 


빅토르 안이 러시아로 귀화할때도 똑같습니다.

엄청난 포텐셜을 보유했고, 세계 정상급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가

한국 빙상연맹과의 관계에서 부상과 재활 문제, 연맹 안에서 파벌문제로 인해 잃었음. 


진정 스포츠협회가 해야할 일은 국내에서 좋은 선수를 배출하면서 글로벌 스타로 발전하면서 스포츠계가 커나가야하는데

누가 1억따리 선수를 세계적인 선수로 인정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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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0 1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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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 꼬막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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