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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골프여행지 앙헬레스-클락 '백주대낮에 샷건에 권총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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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골프 여행지중 손꼽을 만큼 유명한 앙헬레스&클락.

 


대중들에게는 영화 '카지노' 와 '범죄도시4' 촬영지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필리핀 중부루손섬에 위치한 여행지다.




사진=클락국제공항.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없음.



사진=앙헬레스&클락 골프장.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없음.

 


앙헬레스&클락은 클락국제공항에서 여러 골프장과 풀빌라 그리고 호텔 및 카지노까지의 차로 불과 20분내에 이동 할 수가 있어 한국에서 많은 골프 여행객들이 찾는 여행지다.


하지만 이런 앙헬레스&클락에 지난해 겨울부터 최근까지 한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사건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사진=식당에 권총을 들고 들어온 강도(좌). / 한인 피해자가 의자로 반격하자 당황하는 권총강도.(우)


지난해 11월, 심야시간에 식당 안으로 권총을 들고 헬멧을 쓴 강도가 들어와 식사를 하고 있던 한국 관광객의 가방을 빼앗아 달아나나다가 한인이 의자를 들고 저항하자 당황하는 모습이 현지 CCTV에 그대로 찍히기도 했다.



사진=대상을 물색하는 오토바이 소매치기범들(좌). / 다른쪽에서 한인 관광객이 지나가자 갑자기 출발하며 가방을 빼앗으려 하고 있다.(우)


또한 앙헬레스 프랜드쉽에 위치한 한 스크린골프 앞에서 하얀색 오토바이에 두명의 소매치기범들이 대상을 물색하며 대기중에 다른쪽에서 한국인이 나타나자 갑자기 가방을 빼앗으려다 실패, 그대로 달아나는 모습도 현지 CCTV에 찍혔다.



사진=앙헬레스 프랜드쉽 한 식당앞에서 나가는 손님들 뒤로 두명의 오토바이 소매치기들이 진입하고 있다.(좌) / 한인 관광객들이 차량에 탑승하려는 순간 뒤에서 가방을 빼앗아 달아나는 소매치기범들.



한 식당 앞 주차장에서는 한인 관광객들이 나오자 오토바이에 탄 소매치기범들이 관광객들 뒤로 진입하여 차량에 탑승하려는 순간 가방을 빼앗아 달아나는 모습이 CCTV에 찍혔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한국인 관광객들의 피해는 가방을 빼앗기는 정도였다. 하지만 지난 5월 가방을 빼앗겼던 한인 관광객이 소매치기범들을 쫒아가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흉기에 찔려 치료중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귀가중이던 한국인 관광객을 오토바이를 탄 2인조 강도가 내리자마자 흉기로 공격하고 있다.



지난 8월 앙헬레스 코리아타운에서는 심야에 귀가하던 한국인 관광객 두 명중 한 명이 오토바이를 탄 2인조 강도에게 흉기로 공격을 받고 가방을 빼앗겼다. 피해자는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방만 빼앗던 소매치기 범들이 이제는 먼저 흉기로 공격을 가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사진=앙헬레스 프랜드쉽에 위치한 한 빌리지.



지난 15일에는 오전 11시경 앙헬레스 코리아타운에 있는 한 빌리지 안에서 샷건과 권총을 소지한 5인조 강도가 한국인 집에 난입해 귀중품을 훔쳐 달아나는 총기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경비원 복장을 한 강도는 관리비 문제로 왔다고 하여 문을 열게 한 뒤 숨어있던 4명의 강도들과 함께 집 안으로 난입. 집주인과 아떼들을 묶어놓고 현금과 귀금속등을 훔쳐 달아났다.



사진=앙헬레스 코리아타운 거리.



이에 주필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현지 경찰과 협조해 범인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교민들은 한국인 관광객들은 이사하게도 모두들 손가방을 들고 다닌다고 전했다. 그래서 더 타깃이 되는것 같다고 했다. 멀리서 봐도 한국인 관광객이라고 알아볼 수 있을 정도라고.


현지 교민들도 현금을 가지고 다니지만 여러장을 그냥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고 한다. 여행시 가방없이 필요한 현금정도만 주머니에 넣고 다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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